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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인재상, 한국해양대학교 특강 진행

은정수 2026. 3. 13. 00:13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인재상 (인공지능 시대, 경영학도의 생존 전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2025년 11월 18일, 국립 한국해양대학교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관)

이번 강연은 2024년에 가졌던 "ESG 경영 시대의 인재상"이라는 주제의 특강에 이어 두 번째였는데요. 과거에 ERP시스템을 도입하거나 고도화하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변화관리 특강을 진행했던 적지 않은 경험과, 초등학교에서 180시수의 만화 애니메이션 수업을 맡았던 이력에도 불구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 호응도를 끌어내는 측면에선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지면을 빌어 부족한 내용이나마 기꺼이 귀한 시간을 내주고 집중해서 청취해 준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부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만화가 중에선 유일무이하게 경영학을 전공한 만화가로서, 비록 동문은 아니지만 사회의 선배이자 경영학도 출신으로서 AI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일반화된 요즘,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해야 하는 학부생들의 미래가 염려되었는데요.

ERP 홍보만화를 비롯하여 비전과 핵심가치, 윤리경영, CP(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각종 ISO인증과 기업문화 개선, 조직문화 혁신 그리고 최근의 ESG 홍보만화까지 … 경영의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만화나 포스터를 제작하고 있고, 덕분에 대한민국 유수 기업들과의 소통과 협업이 일상이기에 요즘 기업들의 분위기와 인재상 등, 비교적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엄격히 말하자면 인공지능 시대에 기업들이 찾는 인재상보다는 조직(팀)이 함께하고 싶은 인재상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감원의 바람이 일었다면, AI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는 감원의 태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거엔 능력 위주의 인재를 찾았다면 지금은 인성을 갖춘,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구성원의 덕목으로 꼽습니다. 일례로 능력이 부족하면 배우고 가르치면 되며 능력 밖의 일은 인공지능의 힘을 빌리면 된다지만, 인성은 이미 성인이 된 구성원에게 가르치고 일깨우기가 쉽지 않은 영역이죠.

지속가능경영을 꿈꾸는 기업에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인재(人材)요, 인성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인재(人災)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조직문화 혁신(기업문화 개선) 활동들을 비교해 보면 이 같은 절실함이 잘 드러납니다.

팬데믹 이전엔 애자일 방법론과 같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나 나올 법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조직문화 혁신 활동이 대세였다면, 팬데믹 이후엔 소싯적 도덕 교과서에서나 본 듯한 기본 지키기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덕목의 몇 가지 예시를 들면 다음과 같죠.

첫째 배려, 이해와 존중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를 잘하자는 것인데요. 이는 단순히 팀원 간 부서 간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조직 생활을 잘해야 한다는 뜻만 아니라, 고객을 이해하는 능력(공감)을 뜻하기도 합니다.

둘째 사과, 인정하는 것이죠. 개인의 측면에선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다는 지표이자, 조직의 측면에선 기업이 처한 환경(내외부적 환경 요인)을 기민하게 파악하는 데도 필요한 덕목입니다.

셋째 긍정적 사고, 칭찬을 입에 달고 살자는 것인데요. 주어진 환경에서 장점, 좋은 것을 어떻게든 찾아내는 능력을 뜻합니다. 이는 기업에 주어진 유한한 자원 운용에도 꼭 필요한 업무 기술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러한 덕목들을 갖췄다는 전제하에 어떻게 표출할 것인가, 조직에 나의 존재를 어떻게 인식시킬 것인가 과제가 남는데요. 다행히 요즘 유수의 기업들엔 DEI 문화가 안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DEI는 Diversity 다양성, Equity 형평성, Inclusion 포용성을 의미하며 과거와 달리, 개개인에게 꽤 공평한 기회들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나를 어필하기보다는 기회는 반드시 오기 때문에 기회가 올 때를 대비하여 본인의 인성과 능력, 소신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대비가 필요한 것이지요.


외에도 틈새 전략을 노리자, 주어진 인프라를 활용하자 등등 AI 시대 미래 인재 생존 전략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실제로 다수의 내용은 유수 기업들의 인사 담당, 기획 부서들의 고충과 당부의 목소리를 그대로 녹여낸 이야기였지요.

인공지능의 시대, 더 나은 삶으로의 기대도 크지만 일자리 감소에 대한 불안도 지배적입니다. 사실 만화가라는 직업도 이미 AI의 발전에 많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진보된 기술의 도움을 얻는 것보다, 진보된 기술이 빼앗아 가는 시장의 고갈 속도가 더 빠른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강연을 준비하면서, 또한 고객사의 목소리를 새겨넣으면서 저 또한 AI 시대에 걸맞은 직업인의 덕목에 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네요. 비록 강연이라는 형식의 일방적 소통이긴 했습니다만 학부생들과 한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의 당부를 전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자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거듭 귀한 시간 함께 해준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애니넷 만화가 은정수

경​영학을 전공한 특이 이력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녹십자, 아모레퍼시픽, 한국수자원공사, 롯데, CJ, SK 그룹 등 유수 기업들의 변화관리 홍보만화와 혁신 포스터를 전문 제작합니다.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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